1. 운동 근황
복싱
경미한 테니스 엘보라도 꾸준한 관리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약 먹고 이제 통증은 없지만 아주 가끔 복싱하고 나면 전완근이 뻐근뻐근해서 좀 불안했는데
그럴때는 아쉬워도 뒤도 돌아보지 말고 쉬어줘야 한다. 무조건 휴식.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푹 쉬고 월요일인 오늘,
살살 하리라는 다짐으로 오랜만에 복싱장에 혼자 가서 아이들이랑 인사하
착실하게 쉐도잉까지 하고 있는데 관장님이 오늘은 컴비네이션을 알려주셨다.
[원-투-더킹-어퍼-훅-더킹-어퍼-훅-위빙]
리듬감 있게 하니까 정말 재밌다!
옆에서 관장님이 하실때는 너무 멋진데 내가 할때는 뭔가 휘청휘청😂
타점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짚어주셔서 상대를 친다는 생각으로 하니까
자세가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았다.
무게 중심을 생각하고 어깨를 돌리면서 회전력으로 뻗기.
샌드백 칠 때에는 강약 조절하면서 치기.
웨이트
주말에는 매우 오랜만에 웨이트를 했다. 한참 웨이트만 몰두하던 때랑은 요즘 결이 다르다.
일주일에 한 두 번 하고 있는데 무게치기보단 내가 원하는 부위를 잘 쓰느냐를 더 생각하게 된다.
운동 전에 폼롤러로 여기저기 잘 풀어주고 기능성 운동부터 시작한다.
일요일인데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슬슬 날씨가 풀려서 그런가?
맨몸 런지로 엉덩이 활성화 시켜주고 스미스머신으로 스쿼트 5세트.
7kg 덤벨 스티프 데드리프트, 와이드 스쿼트, 백 익스텐션, 롱풀, 사레레까지 했다.
상체보다 역시 엉덩이에 근육통이 팍팍 온다. 제대로 운동한게 맞나보다.
이번주 웨이트 일주일에 3번 도전해야지. 내일은 가슴이다.💪
수영
체육센터는 지금 공사들어갔고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을 가끔 이용하는 중인데
뭔가.. 혼자하니까 좀 재미없다ㅠㅠ 같이 하고싶다.
2. 독서 근황
요즘 책을 여러 권 사게 된다. 선물이 들어오기도 하고, 목 빠지게 출간을 기다리는 책도 있다.
빌리는 책도 있고 서점에서 충동적으로 사는 책도 있고
부동산 클래스 들으면서 강사가 추천해주는 책들도 자발적으로 사고 한 권씩 읽어가고 있다.
그런데 희한하게 책 읽는게 너무 재밌다. 예전에는 이야기 위주의 소설책을 좋아했는데
그 다음엔 가벼운 에세이를 잠깐 보았고 그 다음엔 철학, 영성 책들이 좋아졌다.
그 다음엔 과학 분야에 관심이 갔다가 요즘엔 부와 비즈니스, 투자에 관심이 생긴다.
사실 현실 도피를 해왔던 게 아닌가 싶다. 망상 속에 사는게 좋은 회피형 인간.
그런데 요즘엔 소설에 별로 흥미가 없다. 이야기 속에 빠지면서 나를 잊기 보단
내 눈 앞의 아름다운 현실과 내 삶을 직시하며 생생하게 살고 싶어져서인 것 같다.
가끔 지극히 취미스러운 책을 만나기도 한다. 이게 바로 서점 가는 재미지.
더 재미있는 건 철학, 종교, 과학, 인문학, 부, 재테크 등 카테고리가 분류되어 있어도
그 안의 내용들이 하나로 관통되는 진리같은게 있다는 거다.
어디에 갖다 붙여도 문맥이 맞고 저자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도 안에 분명히 있는 것.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 돌아가는게 한치 오차 없는 법칙 속에 있는거구나 싶다.
최근 만난 책들
나비스쿨 재출간 도서 / 쉬움 / 술술 읽힘 / 표지도 이쁘게 잘 뽑았다.
부비독 2월 선정 도서 / 내가 부동산 책을 이렇게 단숨에 읽다니.
성공을 말하는 사람이면 이 책 언급 안하는 사람 없는 듯.
부비독 3월 선정 도서 / 슬쩍 목차만 봐도 재밌겠다. 10X 다음에 읽어야지.
추리, 방탈출 좋아하는 내가 환장할 책이란걸 교보문고에서 표지만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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