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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이 좋아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5일 차 되니 아침 6시 반이면 눈이 떠진다.

수영 갈때 챙길 것들이 많다 보니까 점점 효율을 따지게 된다.

최대한 짐 적게, 안무겁게, 필요한 것만.

 

금요일이라서 그런가? 수영장에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다.

50m 한 레인을 전세내고 쓰는 기분이란!

50분 동안 평영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마지막에 접영 발차기도 해봤다.

제대로 깔끔하게 동작이 나온건 3분 정도인 것 같음ㅋㅋㅋ

 

오늘은 수영 고수 어머님들의 잇템이 눈에 띄었다.

샤워할때 걸어놓을 수 있는 바구니+가방 같은거였는데 유용해 보였다.

찾아봐야지.

 

복싱장 오픈 전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관장님 몫까지 아이스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하고 맞춰서 입장!

금요일은 자율 훈련인데도 아이들이 착실하게 출석했다.

 

와 근데 몸 풀고 연습하려는데 생리가 터짐... 당황...

식겁했지만 침착하게 수습했다.

예정일이 됐는데도 모를 정도로 PMS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았는데.

운동의 힘인가 보다. 더 건강해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게다가 수영할때 큰일이 안났으니 천만다행. 진짜 하늘이 도왔다ㅎㅎ

 

맨손으로 동작 연습, 링 위에서 스텝이랑 자세 연습, 글러브 끼고 샌드백 치기!

너어무 힘들고 땀이 줄줄 난다. 인내심, 집중력 싸움인 듯.

아직 초보인데도 생각할게 너무 많다. 연습 많이 해서 익숙해져야지.

하면 할수록 재밌어서 토요일도 가고싶다. 생리 투혼이다🔥

 

상대해주는 고마운 샌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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