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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이 좋아

[생활체육복싱대회 D-14] 강이와 매스 스파링

(사실 생체대회 치르고 온 지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그냥 여정을 남겨야지)

새 헤드기어 개시할 겸 매스 스파링!

어깨 잘 쓰고 체중 실어서 잽 던지는 연습, 스텝도 부지런히 움직여주면서 쉐도잉으로 훈련한지 얼마나 됐지?

점검차 강이와 매스 스파링을 진행해 봤다. 스텝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너무 아웃복싱만 하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자리에서 차분하게 펀치 내는 동작을 신경써 보기로 함. 그나저나 헤드기어랑 글러브 너무 이뿌네ㅎㅎ

 

맛보기로 살짝만..

 

3분 3라운드 매스 스파링 했는데도 후반부로 갈수록 지침🫠
1. 중간중간 자꾸 스탠스가 무너지는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2. 바디.. 바디를 더 많이 노려보자.

3. 뒷손 가드가 여전히 안좋네. 눈높이까지 하이가드 연습하자.

4. 내 체중을 버티지 못해서 타격 후 내가 밀림...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자세도 안정되고 생각했던 것보다 발전하는게 보여서 나름 만족스러운 스파링이었다!

식단도 챙기는 중이어서 부기도 좀 빠진 것 같고 움직임도 생각하는 방향대로 잘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중간중간 '내가.. 저렇게 했다고?' 같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평소보다 과하게 움직였다 하는 수준만큼 해야 나오는 듯 하다. 

스파링 하고 나니 헤드기어랑 글러브도 맘에 들고 더 재밌게 복싱할 수 있을 것 같음😊

 

항상 수준에 맞게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는 강이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