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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기록/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연수

[생활스포츠지도사 2급] 보디빌딩 연수 4일 차

비가 안오는 줄 알았는데 조금씩 떨어졌다. 그래도 점점 날씨가 견디기 나아지는 것 같다.

너무 무덥지 않은 흐린 날이라서 좀 여유롭게 걸어갔으나 오늘도 언덕을 넘는 나..

1. 안전사고 예방과 처치 (1), (2)

시설의 안전이나 선수의 안전 등 스포츠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인지와 예방 방법, 응급처치 등을 공부했다. 적십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던게 생각났는데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컨디셔닝 (3)

컨디셔닝 마지막 수업! 첫 수업 듣고 나중에는 빠질 줄 알았는데 완주했다. 스포츠 마사지와 테이핑 하는 방법을 들었고 테이핑을 한 번 직접 배우고 싶다. 교수님의 경험담을 많이 말씀해주시는데 오늘은 좀 힘들었다...

3. 스포츠 클럽 운영

스포츠 클럽 운영이지만 스포츠 산업 전반적인 개요부터 짚어주셨다. 대부분은 필기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내용이었고 기억에 남는건 대한민국이 스포츠 강대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해주셔서 생각해 보게 됐다.

4. 스포츠 심리 (2)

오늘 수업중에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빡집중했던 수업ㅎㅎ 지난 수업을 간단하게 복습하고 오늘은 "불안"에 대해 공부했다. 불안 완화 전력에서 1. 구체적으로 쓰고 2. 긍정적인 셀프톡을 하고 3. 자기만의 루틴으로 안정화 시키는 것과 각정을 조절하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호흡'이라고 하셨다. 마지막으로 안구운동 둔감화 재처리법에 대해 소개해주셨는데, 사람의 심리에 시선이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너무 흥미로웠다. 교수님께서 '운동을 왜 하냐'는 질문에 내 대답은 '건강하기 위해서'였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내가 복싱을 하고 웨이트를 하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챙기고 강이와 함께 탁구치고 수영하는 모든 운동과 움직임들을 '건강'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았다. 나는 그런 일련의 움직임과 운동이 '그냥 좋다'.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운동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운동하면 성취감을 느끼고 운동하면 재미있고 운동하면 몸도 좋아지고 운동하면 마음도 강해진다. 함께 하는 사람이 많으면 많은대로 즐겁고 혼자 운동하면 혼자 하는대로 좋다. 운동하는게 그냥 재밌고 좋다. 그러니까 이 좋은 걸 나혼자 하기 아쉽고 아까워서 주변에도 전파하고 싶은 거겠지. 운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운동 얘기하고 운동하는 시간들이 행복한 거겠지. 아마 나는 죽기 전까지 운동하면서 살겠지ㅎㅎ 나에게 운동은 삶 그 자체다.

 

 

 

벌써 4일차 목요일이다.

66시간 중에 60시간만 이수하면 되는거라

내일 오전은 운동 좀 하고 오후에 수업 들으러 가야지

오늘도 잘 해냈다! 칭찬해 나 자신:)